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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nivrez-Vous

1.1. Enivrez-Vous (Original)

Il faut être toujours ivre. Tout est là: c'est l'unique question. Pour ne pas sentir l'horrible fardeau du Temps qui brise vos épaules et vous penche vers la terre, il faut vous enivrer sans trêve. Mais de quoi? De vin, de poésie, ou de vertu, à votre guise. Mais enivrez-vous. Et si quelquefois, sur les marches d'un palais, sur l'herbe verte d'un fossé, dans la solitude morne de votre chambre, vous vous réveillez, l'ivresse déjà diminuée ou disparue, demandez au vent, à la vague, à l'étoile, à l'oiseau, à l'horloge, à tout ce qui fuit, à tout ce qui gémit, à tout ce qui roule, à tout ce qui chante, à tout ce qui parle, demandez quelle heure il est; et le vent, la vague, l'étoile, l'oiseau, l'horloge, vous répondront: "Il est l'heure de s'enivrer! Pour n'être pas les esclaves martyrisés du Temps, enivrez-vous; enivrez-vous sans cesse! De vin, de poésie ou de vertu, à votre guise."

1.2. Get Drunk

Always be drunk. That's it! The great imperative! In order not to feel Time's horrid fardel bruise your shoulders, grinding you into the earth, Get drunk and stay that way. On what? On wine, poetry, virtue, whatever. But get drunk. And if you sometimes happen to wake up on the porches of a palace, in the green grass of a ditch, in the dismal loneliness of your own room, your drunkenness gone or disappearing, ask the wind, the wave, the star, the bird, the clock, ask everything that flees, everything that groans or rolls or sings, everything that speaks, ask what time it is; and the wind, the wave, the star, the bird, the clock will answer you: "Time to get drunk! Don't be martyred slaves of Time, Get drunk! Stay drunk! On wine, virtue, poetry, whatever!"

1.3. 취하라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 中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모든 게 거기에 있다. 그것이 유일한 문제다.

당신의 어깨를 무너지게 하여 당신을 땅쪽으로 꼬부라지게 하는 가증스러운 '시간'의 무게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 당신은 쉴 새 없이 취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에 취한다? 술이든, 시든, 덕이든, 그 어느 것이든 당신 마음대로다. 그러나 어쨌든 취해라.

그리고 때때로 궁궐의 계단 위에서, 도랑가의 초록색 풀 위에서, 혹은 당신 방의 음울한 고독 가운데서 당신이 깨어나게 되고, 취기가 감소되거나 사라져버리거든, 물어보아라.

바람이든, 물결이든, 별이든, 새든, 시계든,

지나가는 모든 것, 슬퍼하는 모든 것, 달려가는 모든 것, 노래하는 모든 것, 말하는 모든 것에게 지금 몇 시인가를.

그러면 바람도, 물결도, 별도, 새도, 시계도, 당신에게 대답할 것이다.

"이제 취할 시간이다! '시간'의 학대받는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취해라! 술이든, 시든, 덕이든, 당신 마음대로."

1.4. Appearances

2. 설일(雪日)

  • 김남조 (1927-2023)

2.1. 설일 (Original)

겨울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2.2. Interpretation

  • 눈: 포용하는 사랑

3. 슬픔이 기쁨에게

정호승. 1978.

3.1. 슬픔이 기쁨에게 (Origianl)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 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가 다시 얼어 죽을 때 가마니 한 장조차 덮어 주지 않은 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 보리밭에 내리던 봄눈들을 데리고 추워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4. External Links

Author: Jeemin Kim

Created: 2026-07-16 Thu 21:34